【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실버타운 전문가인 이한세 박사가 연구팀과 함께 1년 동안 전국 34곳의 실버타운을 조사한 결과가 책으로 나왔다. 이 책에는 실버타운 34곳의 주요 항목과 내부 사진 등이 담겨 있으며 독자들의 궁금증도 100문 100답을 통해 풀어 준다.
<실버타운 사용설명서> 는 이한세 박사와 연구팀이 1년간 전국 34곳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박사는 스파이어 리서치&컨설팅 대표로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초빙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실버타운>
<실버타운 사용설명서> 는 64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실버타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실버타운 30곳의 위치, 입주보증금 및 월 생활비, 식사 품질과 돌봄 서비스, 부대시설과 프로그램, 입주민 성향과 분위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2025년에 새로 오픈하는 실버타운 4곳에 대한 특별판도 추가했다. 실버타운>
실버타운 선택부터 입주 뒤 생활까지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수록한 100문 100답도 눈길을 끈다. 100문 100답에는 입주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장치, 월 100만원 정도에 입주가 가능한 실버타운, 고령이거나 건강이 안 좋아도 입주할 수 있는 실버타운 등에 대한 정보와 실버타운의 텃세가 심하다는데 사실인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저자 리뷰에서는 각 실버타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외에 설립배경과 취지, 장단점, 실버타운 오너와 운영사의 노인복지에 대한 진정성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실버타운의 진면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책에는 현재 운영 중인 실버타운 30곳을 항목별로 분석해 A~C등급으로 평가한 평가표도 실렸다. 평가표는 한눈에 각 실버타운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 실버타운 업계는 소형 임대형 위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변화를 맞고 있다. 이 박사와 연구팀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실버타운별 특성과 차별점을 분석해 예비 입주자와 잠재 입주자들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저자인 이 박사는 서문에서 “겉으로는 대리석 바닥과 대형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언론 홍보를 통해 분양된 고급 실버타운이 현재는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폐허 수준으로 남은 사례도 있다. 이에 반해, 지방에 위치하거나 규모가 작은 실버타운이라 해도 진정성 있는 운영과 따뜻한 커뮤니티가 빛은 발하는 ‘진흙 속 진주’ 같은 실버타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실버타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해 가치 있는 실버타운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 박사는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 책을 통해 실버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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