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사장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한국에서도 작업할 것"

케빈 파이기 사장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한국에서도 작업할 것"

이데일리 2024-11-20 16:21:05 신고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시아는 마블 전체의 미래입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 컨벤션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에서 화상을 통해 인사했다.

케빈 파이기는 “마블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에서도 작업할 것”이라고 한국과 일본의 협업 가능성을 알렸다.

또한 “아시아에 디즈니 파크 팬들이 많다”며 “아시아에는 최고로 좋은 디즈니 파크가 있고 도쿄 디즈니 랜드에도 내년에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블 코믹스는 일본 만화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케빈 파이기는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는 ‘판타스틱4’를 꼽았다. 그는 “25년간 기다렸고 마침내 마블의 첫번째 가족으로 모셔오게 됐다”며 “다음주 촬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썬더볼츠*’에 대해서는 “마블의 기본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장소, 여러 프랜차이즈 콘텐츠에서 나온 인물을 모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있었는데 인기 캐릭터들을 한 영화에 등장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안소니 마키가 새 캡틴 아메리카로 나서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액션 영화”라며 “레드헐크에 맞서서 캡틴 아메리카가 잘 해낼 것이다. 새로운 수트를 입고 날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싱가포르에서 20일, 21일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공개한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이며 미디어만 400여 명(한국 110 일본 60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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