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측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독재자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전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PSG의 뎀벨레가 독재자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이한 집착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은퇴 계획, 축구 게임 등을 이야기했다. 그중 이목을 끈 건 독재자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뎀벨레는 “나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2차 세계 대전 중 일어난 일에 대한 과거 다큐멘터리를 즐겨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독재자들이 한 일을 보는 게 좋다. 모부투, 스탈린 등 모든 것을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성장해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등장했다. 뎀벨레는 첫 시즌부터 리그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뎀벨레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그는 2016-17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49경기 10골 20도움을 몰아치며 단순히 유망주가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로 성장했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지 한 시즌 만에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이적으로 인해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팀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낙점한 선수가 바로 뎀벨레였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내민 이적료만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988억 원)였다. 그러나 뎀벨레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불성실한 태도와 잔부상으로 인해 도르트문트 시절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뎀벨레가 프랑스 무대에 복귀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한 PSG가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엔 42경기 6골 12도움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활약이 나쁘지 않았으나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이번 시즌엔 13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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