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다음달 3일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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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다음달 3일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

코리아이글뉴스 2024-11-20 15:44:41 신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낸 유승민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측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전 회장은 출마 배경과 공약 등을 밝힐 예정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전 회장은 2019년 대한탁구협회장이던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제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리더십 공백으로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었던 상황을 잘 수습해 1년 7개월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친 뒤 2020년 12월 선거에서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유 전 회장은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9월 탁구협회장에서 물러났다.

유 전 회장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혼합 복식·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하는데 이바지했다.

새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내년 1월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의 3선 도전 예상 속에 유승민 전 회장 외에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기흥 현 체육회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연임 신청을 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 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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