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합작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두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에서 페루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승 1무 3패(승점 25점)로 선두 자리를 다졌다.
아르헨티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바레스, 마르티네스, 메시, 맥 앨리스터, 페르난데스, 데 파울,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발레르디, 몬티엘,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격했다.
페루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발레라, 게레로, 아드빈쿨라, 페냐, 카스티요, 손느, 폴로, 칼린스, 삼브라노, 아라우호, 가예세가 선발로 나왔다.
아르헨티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탈리아피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크게 갈랐다. 전반 12분엔 몬티엘이 문전에서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잡은 뒤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1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알바레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4분엔 맥 앨리스터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페루는 뚜렷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6분 데 파울의 프리킥을 마르티네스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산됐다. 후반 31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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