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9만1805.60달러, 한화 약 1억280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한 때 9만 3750달러, 한화 약 1억3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억2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은 업계에서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취임 전까지 가상화폐 우호 정책 기대감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당선되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취득할 모든 비트코인을 100% 보유하는 것이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가 크게 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거래대금은 20조원대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 일거래대금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품 거래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대부분이 오는 20일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SEC는 지난 9월 상장을 승인한 데 이어 미국 CFTC와 미국 OCC도 각각 지난 16일과 18일 상장을 허용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 솔라나 등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