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날 고양경찰서장, 고양특례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특례시와 동물을 매개로 한 청소년 치유 범죄예방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개최하여 고양시와 함께 청소년범죄예방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20일 부터 고양시 동물교감 치유센터(고양시 대화동 소재)에서 전국 최초로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및 청소년상담사 등의 자격을 취득한 강사를 초빙, 스마트독 시험을 통과한 동물교감 활동도우미견을 이용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경찰서는 주입식 선도프로그램, 범죄예방교육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재비행·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양특례시(동물교감치유센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동물교감 치유선도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동물교감 치유 선도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재비행 방지'이다. 범죄 환경에 노출된 비행청소년들은 특성상 재범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행을 위해 절도 등 2차, 3차 범죄로 이어진다. 따라서 동물을 이용해 공감능력, 책임감,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강화하고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양호 고양경찰서장은 "이번 고양특례시와 업무협약으로 좋은 시설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동물치유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자기통제, 감정조절 능력을 함양하여 비행청소년들의 재비행 방지와 조속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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