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9년차’ 울산 고승범, 데뷔 첫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공식발표]

‘프로 9년차’ 울산 고승범, 데뷔 첫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공식발표]

일간스포츠 2024-11-20 13:50:04 신고

K리그 10월 이달의 선수상 영예를 안은 울산 HD 미드필더 고승범. 사진=프로축구연맹

울산 HD 미드필더 고승범(30)이 데뷔 처음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고승범은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EA SPORTS K리그 10월 이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달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가 기준이 됐다. 고승범과 조현우(울산) 에드가(대구FC) 이기혁(강원FC)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끈 데 이어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같은 활약으로 고승범은 31라운드와 33라운드 모두 경기수훈선수(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K리그 10월 이달의 선수상 영예를 안은 울산 HD 미드필더 고승범. 사진=프로축구연맹

2위 에드가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고승범은 1차 프로축구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에서 이기혁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고,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에선 에드가에 이어 각각 2위였다.

투표 최종합산 점수는 고승범이 34.53%, 에드가는 34.17%로 단 0.39%p 차이였다. 이는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 최종합산 점수 차 중 가장 적은 격차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 라운드 베스트일레븐·MVP에 선정된 선수 가운데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와 EA SPORTS™ FC Online 유저 투표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고승범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2024년 10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고승범, 이기혁(20.77%) / 3위 에드가(13.85%) / 4위 조현우(4.62%)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에드가(12.53%) / 2위 고승범(9.65%) / 3위 이기혁(2.05%) / 4위 조현우(0.78%)
 
○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에드가(7.79%) / 2위 고승범(4.11%) / 3위 조현우(2.60%) / 4위 이기혁(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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