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37)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문근영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상 속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환한 미소와 함께 친구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5년 만에 만난 친구들, 변함없는 우정
문근영은 사진과 함께 "5년 만에 만난 팀 유령. 20대였던 친구들이 30대가 되었고, 각자의 자리와 상황도 많이 바뀌었지만 5년 전의 텐션 그대로인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소개하며 여전히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때에도 지금도 너희는 나에게 선물 같은 존재야. 나랑 놀아줘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이후, 2004년 영화 '어린 신부'에서 빼어난 연기력과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건강 회복, 그리고 다이어트 중인 근황
문근영은 건강 문제로 한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나타났다. 문근영은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의 증가로 인해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당시 문근영의 투병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 회복 소식을 직접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문근영은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이 내 건강을 걱정해 주시더라"며 건강이상설을 부인하고 "저는 완전히 치료되었고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달라"고 유쾌하게 전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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