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전남 여수시는 3년간 추진해 온 ‘싸목싸목 낭만 낭도’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시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추세에 맞춰 ‘공룡섬’ 낭도에 6억 8천800만 원을 들여 방문객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세부적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는 낭도 둘레길에 보행 매트와 디자인 울타리, ‘낭도와의 약속’ 표지판을 설치하고, 데크 계단과 안내판, 포토존 등을 정비했다.
낭도 야영장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잔디블록 포장과 경계석 설치, 사이트·진입로 등을 정비했다.
경상 사업은 DMO(지역관광추진조직)인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해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공룡 발자국 현장 체험’, ‘해변 명상 체험’, ‘낭만 낭도 마실’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쉼을 경험하는 ‘낭만 낭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또한, 매년 개최하는 ‘싸목싸목 낭만 낭도 페스티벌’을 통해 섬의 전통문화인 ‘비비각시탈 놀이’를 재연하기도 했다.
마을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생태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 주민들을 관광 해설사로 배출하며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여수시 관광과 관계자는 “낭도는 주상절리와 공룡 발자국 등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둘레길은 천혜의 경관으로 전국의 산악회에서 찾는 명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상반기 ‘사도~낭도 인도교 설치사업’까지 완료해 낭도가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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