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 물재생센터 준공식 개최<제공=함안군> |
이번 행사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칠원 물재생센터는 2020년 11월 착공해 올해 10월 말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436억 원이 투입됐으며, 하루 6500t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오곡지역 아파트, 상가, 인근 마을의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 주민이 겪은 악취와 수질 문제, 개인오수처리 비용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지하에 설치돼 미관과 환경 문제를 최소화했다.
상부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사무실이 자리 잡았으며, 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주변에는 실내체육관, 축구장, 야외공연장,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체육·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의 협조로 센터가 무사히 준공됐다"며 "기피시설이 아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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