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마이너스의 손…STUDIO X+U, 드라마도 예능도 '무관심' [엑's 초점]

이정도면 마이너스의 손…STUDIO X+U, 드라마도 예능도 '무관심'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2024-11-20 12:30:02 신고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인데, 성적표는 그닥이다. LG유플러스의 STUDIO X+U 이야기다. 

STUDIO X+U 2022년 설립돼 같은해 예능프로그램 '디저볼래'를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나선 제작사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예능 제작에 뛰어들어 여러 편의 새로운 콘텐츠를 내놨고,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신작을 선보이는 중이다. 

다만 성적은 좋지 않다. MBC '그녀가 죽였다'를 재외한 모든 예능프로그램이 U+모바일tv로 송출되는 탓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더욱이 콘텐츠의 차별점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리즈 등은 흔한 토크 포맷이자, 흔한 상담 포맷. 그나마 '내편하자'가 출연진을 잘 꾸려 적은 화제성이나마 챙겼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금수저 전쟁'은 SK 재벌 3세를 섭외하고, 이외 '금수저'라는 이들을 섭외해 자극적인 방송을 만들었으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구남친클럽'도 화제성은 없다. '기안이쎄오'가 ENA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기는 하나 메인 출연자인 기안84의 출연작이 워낙 많다 보니 주목도가 떨어진다. 

드라마 역시 분위기는 좋지 않다. '브랜딩 인 성수동',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프래자일' 등 올해만 네 편의 신작을 선보였는데,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다. 그나마 '노 웨이 아웃'은 디즈니+에 편성됐지만, 배우 연기력에 대한 호평만 있을 분 작품성 면에선 호평보다 혹평을 많이 들었다. 

작품 접근성에 대한 한계도 분명한데, 작품성도 인정받지 못하니 2024년 선보인 작품만 봐도 '마이너스 손'이라 불릴만 하다. 내년엔 좀 다를까. 혜리 주연의 '선의의 경쟁'이 대기 중이다. 

사진 = STUDIO X+U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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