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원 투자...400명 이상 직고용

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원 투자...400명 이상 직고용

잡포스트 2024-11-20 11:36:23 신고

쿠팡 진천 서브허브(사진제공/쿠팡)
쿠팡 진천 서브허브(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조성제 기자 =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북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진천 서브허브가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충북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브허브가 자리잡을 초평면에 CLS가 400여명의 신규고용을 실시해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띌 것으로 쿠팡은 예상하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된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진천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홍용준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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