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DSC공유대학 모빌리티 메이커톤 경진대회’ 대상

가제트팀이 지난 19일 충남대에서 열린 ‘2024년 DSC공유대학 모빌리티 메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기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로봇 연구동아리 ‘가제트’팀이 지난 19일 충남대에서 열린 ‘2024년 DSC(대전·세종·충남)공유대학 모빌리티 메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DSC 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동 수단(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DSC 공유대학 모빌리티 Fab-Lab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우수 작품은 상설 전시장에 전시됐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DSC 지역혁신플랫폼 참여대학 10개 팀은 2회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지난 10월 진행된 발표평가에서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기대 가제트팀은 이번 대회에 ‘물품 흔들림 최소화 메커니즘을 적용한 배달 로봇’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로봇은 요철과 연석 같은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 가감속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물품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에어 펌프와 가상 회전 중심 메커니즘을 적용해 배달 중 물품의 흔들림이나 충격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인 문서정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21학번)은 “팀원들과 함께 만든 로봇이 실용성을 인정받아 매우 보람되며, 앞으로도 로봇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