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몰리턴(대표 이윤석)이 블록체인 기반 보안 전문 기업 블록에스와 여신금융업에 특화된 양자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몰리턴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올인원 여신금융 솔루션 '론프라(Loanfra)'에 양자 내성 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여신금융업계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몰리턴은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온투업체 등 여신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올인원 여신금융 솔루션 론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론프라는 원리금 수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채권 회수 조치, 대출 심사 지원과 같은 핵심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발맞춰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제휴를 통해 전자문서 발송 기능을 추가하여 강화된 법규 준수 부담을 해소해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몰리턴은 블록에스의 최첨단 양자보안 기술을 론프라에 도입하여 더욱 고도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여신금융기관 고객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덜고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몰리턴은 또한 올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협약을 체결하며, 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론프라의 고도화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블록에스는 HNDL 공격과 양자 우위 시대를 대비한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증정보·개인정보·민감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킹해도 양자 컴퓨터로 복호화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데이터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은 구글클라우드(GCP),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윤석 몰리턴 대표는 “금융기관은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하고,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 보안 체계를 넘어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양자보안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론프라를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론프라는 채권자들의 수익성을 2배 개선하고, 중개업자(대출모집인, 대부중개업자)의 대출 접수 속도를 15배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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