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해냈다. 데뷔앨범에 이어 미니 2집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2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3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I’LL LIKE YOU’가 ‘빌보드 200’에 94위로 첫 진입했다. 2연속 ‘빌보드 200’ 입성이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이 차트 93위에 랭크시킨 바 있다.
세부 차트에서 아일릿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I’LL LIKE YOU’는 이번 주 ‘월드 앨범’ 2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나란히 6위에 안착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아일릿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머징 아티스트’ 1위를 찍었고, ‘아티스트 100’에서는 37위로 랭크됐다.
‘글로벌(미국제외)’에는 아일릿의 곡 2개가 동시에 차트인했다. ‘I’LL LIKE YOU’의 타이틀곡 ‘Cherish (My Love)’와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이 각각 105위과 126위에 자리했다. 음원 발매 초기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Magnetic’은 33주 연속 ‘글로벌(미국제외)’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여러 시상식과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는 ‘2024 MAMA AWARDS’, 내달 31일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청됐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들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인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