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20일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의 미니 6집 앨범 ‘티피탭’(TIPI-TAP)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47위로 진입했다.
해당 순위는 지난주 빌보드의 다양한 차트에서 기록한 성과들을 훌쩍 뛰어넘는 자체 신기록으로, 케플러는 글로벌 성장세를 차트 성과로 입증한 셈이다. 특히 케플러가 7인조로 재편된 이후 발표한 첫 앨범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단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케플러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부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지난 주 35위에서 7위로 급상승했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역시 28위에서 7위로 올랐다.
신흥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히트시커’ 차트에서는 지난 주 21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의 스트리밍, 앨범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전체적으로 집계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역시 지난 주 14위에서 2위로 뛰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지난 주 11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루미네이트(Luminate) 데이터에서도 케플러의 성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신예 아티스트들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톱 뉴 아티스트 앨범’ 차트에서는 지난주 2위에서 이번 주 1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인터넷 앨범’ 차트에서는 11위에서 3위로 상승하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강세를 입증했다.
이처럼 케플러는 이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을 통해 글로벌한 팬덤 결속력과 음악적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특히 지난주 대비 대폭 상승한 세부 순위들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인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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