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남다른 이름값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던 두 게임 시리즈 최신작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1인칭 슈터 RPG로 드높은 명성을 가진 ‘스토커2: 하트 오브 초르노빌(이하 스토커2)’이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매출 최상위권을 점유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를 대표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는 출시와 동시에 터진 무한 로딩 문제로 이용자들의 비판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먼저, ‘스토커2’는 20일 스팀 덱에 이어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 자리에 안착하며 올 겨울 최고 기대 신작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스토커2’는 우크라이나 게임 개발사 GSC 게임 월드를 대표하는 ‘스토커’ 시리즈 최신작으로, 작중 원자로 폭발로 인해 지옥과도 같은 풍경으로 변한 ‘체르노빌 금지 구역’으로 향하는 이들 ‘스토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스토커2’는 전작으로부터 무려 11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최신작으로, 당초 게임은 지난 2022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둔 바 있으나, 추가 개발 소요부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유로 인해 출시 일정이 거듭 지연된 바 있다.
팬들의 긴 기다림은 국내 기준 오는 21일 ‘스토커2’의 정식 출시와 함께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될 예정이다. 신작을 향한 기대감은 극에 달한 상태로, 출시 이후 이들의 기대에 ‘스토커2’가 얼만큼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일 정식 출시된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는 출시 당일 스팀 이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부정적(1,577개 평가 중 15%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부정적인 평가가 쌓인 이유는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용자들은 게임 실행 시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로딩 화면에서 거듭되는 ‘무한 로딩’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해당 현상은 불특정 다수 이용자들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게임 재실행 등 방법을 통해 게임 실행이 가능할 때까지 시도를 반복하는 방법만이 해결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개발진은 20일 새벽 게임 공식 지원 페이지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동시에 시뮬레이션 초기화를 진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수많은 서버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들의 게임 실행이 서버 문제로 이어진 상태로, 이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개발진의 설명이다.
한편, 스팀에서는 현재 올해의 모든 테마 할인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 최대 규모 할인 행사 가을 할인, 겨울 할인을 주요 행사로 남겨두고 있다. 가을 할인은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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