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OUT"→ "축구 새 역사"… 인도네시아, 사우디에 '완승'

"신태용 OUT"→ "축구 새 역사"… 인도네시아, 사우디에 '완승'

머니S 2024-11-20 09:17:42 신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4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신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4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신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자신을 향했던 부정적 평가를 잠재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자카르테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인도네시아가 리드했다. 전반 32분 인도네시아의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선제골을 넣었다. 사우디는 전반적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후반 12분 페르디난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차를 벌렸다. 이후 사우디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인도네시아가 3차 예선에서 거둔 첫 승리다. 지난 5차전까지 3무 2패로 부진했던 인도네시아는 이번 승리로 C조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인도네시아 승리로 C조는 1위 일본(승점16) 외에는 2위부터 6위까지 승첨 1점차에 불과한 혼전 양상에 빠졌다. 인도네시아는 4차 예선 진출 가능성도 키웠다. 3차 예선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경쟁을 이어간다.

신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월드컵 본선 국가가 진출되는 예선 단계까지 진출시켰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내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중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자 일부 팬들은 '신태용 OUT'을 외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전 성적이 나쁘면 신 감독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급부상했다.

신 감독은 사우디전 완승을 통해 이러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또 본선 진출이 결정되는 단계에서 거둔 첫 승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새 역사를 썼다. 인도네시아가 사우디를 제압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하나의 팀이 돼서 잘 뛰었고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 팬들과 하나가 돼 선수들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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