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드디어 찾은 LB 적임자...'스토퍼+윙어 다 가능' 이명재, 홍명보 선택 이유 증명

[IN POINT] 드디어 찾은 LB 적임자...'스토퍼+윙어 다 가능' 이명재, 홍명보 선택 이유 증명

인터풋볼 2024-11-20 09:03:09 신고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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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명재는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대표팀 자원으로 완전히 녹아 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4점(4승 2무)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2위 이라크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아쉬운 무승부 속 2024년 A매치는 마무리가 됐다. 팔레스타인전을 포함, 홍명보 감독이 온 후 가장 큰 발견은 이명재다. 이명재는 울산 HD 원클럽맨이다. 2014년부터 울산에서 뛰었다. 알비렉스 니가타 임대, 상무 군 생활을 제외하면 울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레프트백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다 주전이 됐고 현재도 핵심 멤버로 나서는 중이다.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8월 홍명보호 명단에 들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레프트백은 대표팀의 고질적 고민이었다. 우측은 설영우가 있지만 좌측엔 무주공산이었다. 김진수, 홍철이 나서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레프트백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누구도 대체를 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1993년생 이명재가 발탁된 이유이기도 했다.

이명재는 능력을 입증했다. 레프트백으로 뛰지만 공격 상황 시 변형 3백 스토퍼로 나서기도 했고 순식간에 올라가 윙어처럼 움직이기도 했다. 좌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손흥민 등 좌측 공격수와 패스 플레이도 훌륭했다. 1993년생이지만 기동력은 최고였고 활동량, 커버 모두 인상적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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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연이어 선보였고 여러 위치를 오갔다. 이날 이명재는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2회, 터치 95회, 패스 성공률 86%,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나이가 많긴 하나 현재 이명재만한 멀티 능력과 전술적 활용도를 가진 레프트백을 찾기 어렵다. 이태석, 박민규, 이기혁 등이 발탁되긴 했어도 확실히 경쟁력을 보인 건 이명재뿐이다. 부상이 없다면 당분간 대표팀 좌측 수비 자리는 이명재가 책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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