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운영하는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마크곤잘레스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에서 전년 대비 1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의 매출도 같은 기간 동안 90% 상승하며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마크곤잘레스는 자유롭고 유니크한 감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Y2K를 포함한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아메리칸 클래식과 빈티지 스타일을 재해석하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디한 접근 방식이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 상승을 이끈 핵심 제품은 엔젤 IP를 기반으로 한 시그니처 아이템들이다. 봄·여름 시즌에 출시된 ‘엔젤 와펜 후드집업’과 ‘엔젤 와펜 티셔츠’는 각각 1만 5천 장 이상 판매되며 상반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여름철에 적합한 ‘쿨 코튼 엔젤 티셔츠’는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과 성수 TNH LAB에서 외국인 고객의 구매가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을·겨울 시즌 제품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엔젤 아플리케 라이트 다운’은 출시 직후 일부 컬러가 조기 매진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재고가 소진되어 전체 물량의 100% 이상을 재주문한 상태다. ‘엔젤 플리스’ 상품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 발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슈무 시리즈와 하트 컬렉션 역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신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9% 성장했다.
마크곤잘레스는 향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진출시키고, 무신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2년 마크 곤잘레스의 지식재산권(IP) 사용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트 디렉터 마크 곤잘레스의 철학을 반영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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