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의 운명 같은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6회에서는 채용주(김세정 분)가 6년 전 자신의 생명의 은인임을 알게 되는 윤민주(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용주를 향한 감정을 자각한 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 윤민주의 직진이 설렘을 더한 가운데 밝혀진 특별한 인연은 이들 관계에 찾아올 새 국면을 기대케 했다.
이날 워크숍을 마친 후 마을로 돌아온 윤민주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수많은 도매상들의 명함이었다. 맥주 축제 이후 입소문을 탄 '나의 이름으로'에 주문이 쇄도했다. 윤민주는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도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맥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채용주와의 약속을 믿었다.
그러나 경쟁사 '백목'의 방해로 인해 지상주류 본사는 TF팀에게 신제품 런칭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채용주는 반대했으나, 3개월 안에 신제품을 출시하면 부산 지점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상무의 말과 부산 지점 동료들을 기다리는 자신 사이에서 갈등했다. 오찬휘를 통해 소식을 들은 윤민주와 마을 사람들도 동요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윤민주에게 마을로 내려와 약속을 지킬 수 없음을 사과한 채용주를 윤민주는 차갑게 돌려보냈다. 채용주에게 실망한 것은 분명했지만, 그의 고통스러운 감정도 느낀 윤민주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채용주는 TF팀 내부에서 정보를 유출하는 자가 있다고 짐작했다. 다음 날, 기획팀 상무실로 향하던 방아름을 가로막은 채용주는 상무와 직접 대면했다. 채용주는 팀원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상무실을 나선 뒤 방아름을 따로 불러내어 사과하라고 말했다. 채용주는 "저에게 약속은 프러포즈와 같아요. 앞으로 방 과장님과 많은 약속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방아름과 진정으로 한 팀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윤민주와 배곡리 사람들은 물량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지쳐있는 사이, 윤민주는 혼자서 맥주 생산을 재촉하는 도매상들과 싸우고 있었다. 생산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곤란해하던 윤민주에게 채용주가 나타났다. "대표님께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TF팀을 이끌고 윤민주의 양조장으로 내려온 채용주는 다음 날까지 약속된 물량을 처리하겠다고 하며 도매상을 돌려보냈다. 채용주를 혼자 돌려보낸 것이 마음에 걸렸던 윤민주는 채용주의 섭섭함을 듣고 분위기가 풀렸다.
일과가 끝난 후 윤민주는 채용주를 자신의 집 2층으로 초대했다. 윤민주만의 공간에 들어온 것이 채용주를 설레게 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채용주는 윤민주가 찍은 자신의 사진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윤민주의 "미안해요. 저는 확신한 것을 참지 않아요. 이 사진을 정말 좋아해요"라는 장난스러운 말에 채용주는 당황했다. 민망해하는 채용주와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윤민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윤민주는 아버지가 6년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한 은인을 집으로 초대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자신을 구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다. 그 사람이 채용주였다는 것을 알고 놀란 윤민주는 채용주에게 다가갔다. 운명적인 과거를 알게 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아름과 오찬휘도 관계의 변화를 겪었다. 완벽해 보이려 애쓰던 방아름에게 채용주의 등장은 큰 영향을 미쳤다. 오찬휘는 방아름을 위로하며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임을 예감하게 했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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