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 근접… "10만달러 뚫을까"

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 근접… "10만달러 뚫을까"

머니S 2024-11-20 08:26:26 신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 때 9만4000달러선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9만1805.60달러(약 1억2801만원)에 거래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9만3750달러(약 1억300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오른 것이다.

지난 14일 기록된 최고치 9만3450달러(약 1억3022만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6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상승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옵션 상품 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대부분 오는 20일(현지 시각)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9월 상장을 승인한 데 이어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미국 OCC(통화감독청)도 각각 지난 16일과 18일 상장을 허용하면서다.

상장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효과로 분석된다.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고 싶다는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행보가 기관 결정 방향에도 반영됐다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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