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위기 극복 '총력전'

가세로 태안군수, 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위기 극복 '총력전'

파이낸셜경제 2024-11-20 08:10:25 신고

▲ 19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운영·관리 전용부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지난 19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최된 ‘민선8기 3차년도 제3차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운영·관리(O·M) 전용 부두가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내년부터 태안화력발전소가 단계적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서 약 11조 900억 원의 태안군 경제 손실 및 세수 감소와 3천여 명의 인구 유출이 예상된다”며 “태안군은 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 중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관리를 위한 전용부두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영·관리 전용 부두는 해상풍력 발전기 점검·관리 등을 위한 기술자 및 장비 수송 등에 활용되는 시설로, 원북면 태안항 일원에 약 17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용부두 조성을 위한 제4차 항만기본(수정)계획 타당성 검토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수부와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가 군수는 운영·관리 부두 조성 건의 외에도 오는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 태안에서 펼쳐질 ‘2024~2025 태안군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함께 당부했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일출과 낙조가 어우러진 태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저녁 안면도 꽃지에서, 해맞이 행사는 내년 1월 1일 오전 백화산 및 연포 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해넘이 행사의 경우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도 있는 분석 및 대체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