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충격 무승부에도...'역대 득점 2위' 손흥민 클래스 빛났다→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팔레스타인 충격 무승부에도...'역대 득점 2위' 손흥민 클래스 빛났다→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인터풋볼 2024-11-20 08:00:31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처참한 무승부에도 손흥민은 제 역할을 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4점(4승 2무)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2위 이라크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한국은 전반 12분 김민재 치명적 실수로 인해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16분 이명재, 이재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계 속 골이 나왔다. 손흥민 골로 1-1이 된 가운데 밀어붙였지만 골은 없었다. 압도적인 점유율 속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주민규, 오현규, 배준호 등을 연이어 투입한 후에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충격 무승부에도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매치 51호 골로 황선홍을 넘어 한국 역대 최다득점 단독 2위가 된 손흥민은 이날 골에 더해 패스 성공률 80%,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 유효슈팅 4회, 드리블 성공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 피파울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좌측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종일관 팔레스타인 수비를 괴롭히고 위협을 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8.3점으로 양팀 통틀어 1위였다. 좋은 활약을 했어도 무승부에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4연승을 달리던 홍명보호는 제동이 걸리게 됐다. 2024년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9부 능선을 넘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일단은 선수들이 한 해 동안 고생한 건 주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이다. 경기가 쉽지 않았고, 팔레스타인한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준비 잘해서 내년에 좋은 결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실수로 경기가 어렵게 갔다. 실점 후 우리가 반등하고자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골로 연결했으면 승리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2024년 A매치를 마무리한 손흥민은 “바쁘기도 했고 경기도 많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항상 2,3% 정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아쉽다. 내년에는 똘똘 뭉쳐서 특별한 한 해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2024년을 회상하고 2025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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