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세계(004170)는 지난 1일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신세계스퀘어 영상에서 미세한 깜빡임이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 등을 최소화해 생생하고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3D 아나몰픽 기법도 입혔다.
신세계스퀘어는 3년 주기로 교체하는 조립식 철제 프레임 대신 10년가량 쓸 수 있는 구조물로 대체됐다. 전력 설계도 효율성을 높여 면적이 1292.3㎡로 지난해 1134㎡보다 커졌지만 동일 면적보다 에너지를 최대 35%가량 아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계스퀘어는 전력-LED 반도체(IC)-LED 부품 간 전력 관계를 최적화해 동일 면적과 밝기에서도 전력이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냉각 팬 없이 발열량을 최소화해 추가 전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개방형 설계도 적용됐다. 팬 필터를 교체할 필요도 없고 자연 냉각이 가능해 냉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신세계는 현재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뿐 아니라 K컬처 영상, 미디어 아트워크 등 다양한 소재의 영상을 상시로 소개하고 있다. 백화점 외벽에 대형 현수막 대신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광고하면서 폐기물도 절감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는 기획·제작·설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친환경적 자원 마련을 더하며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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