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팔리냐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리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도중 훈련을 하나 우측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뮌헨 의료진 검사결과였다. 팔리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팔리냐는 스포르팅, 풀럼에서 활약을 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스포르팅에서 중원 핵심으로 활약을 했고 풀럼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 3선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졌다.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태클, 수비 커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자주 활용되면서 팔리냐는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올 뻔했지만 최종 협상에서 결렬되며 무산됐다. 이번 여름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팔리냐는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는 듯했지만 2004년생 파블로비치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불륜 논란으로 문제를 겪었다. 포르투갈 언론들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 이적 직후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러 와이프와 별거 중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팔리냐의 와이프는 둘째 자녀를 임신한 상태였다. 이후에는 와이프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개인 문제까지 겪으면서 팔리냐는 뮌헨에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파블로비치 부상 이후 팔리냐는 기회를 얻었다. 독일 ‘빌트’를 통해 “내게 큰 기회가 될 거라는 거 안다. 내가 최근에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내가 못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했던 것처럼 결과를 낼 것이며 주어진 기회에서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에게 기회를 줬다. 팔리냐는 주전으로 뛰면서 뮌헨의 무실점 연승에 힘을 실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선발된 팔리냐는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팔리냐의 부상으로 뮌헨 중원은 비상이 걸렸다. 파블로비치가 훈련에 합류한 건 긍정적이나 팔리냐가 빠진 건 큰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팔리냐 부상은 처음 판단보다 더 심각하다. 2024년 더 이상 뛸 수 없다. 1월에 복귀가 유력하다”고 팔리냐 상황을 전했다. ‘빌트’는 “팔리냐는 거의 6주 동안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 겨울 휴식기 이후에 돌아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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