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ODA·아프리카 기후 대응 등 지원 확대 공개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후 취약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참석한 G20 회의 제3세션은 '지속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격차 해소를 위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이 최초로 제안했으며, 지난달에는 'CFE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시켜 CFE 이행 기준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기후 취약국에 대해서는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지속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의 추가 공여 이행 현황을 알리고,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대한 7백만 달러의 신규 출연 계획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의 성공적 개최 의지도 재확인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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