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가 유튜브 웹 예능 '슈퍼마켙'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무통보 하차' 의혹이 일었다.
이소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우 기은세가 출연하는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에 관한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네? 이거 뭐죠?"라며 당혹감을 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기은세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로, 이소라가 진행해 오던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이 '은세의 미식관'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기은세는 “시영 언니가 함께해준 ‘은세의 미식관’ 첫 화가 오늘 저녁 6시에 첫 방송해요!”라며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어요”라고 적었다.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지난 10월 신규 웹 예능 티저 영상 공개
앞서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이 런칭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진행을 맡았다.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웹 예능으로,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소라의 전 연인이었던 개그맨 신동엽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835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배우 수현이 출연한 영상 이후로 5개월 동안 영상 업로드가 되지 않았다.
이후 ‘슈퍼마켙’ 측은 지난 10월 28일 '기은세의 미식관'이라는 신규 웹 예능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명 역시 '슈퍼마켙'으로 변경된 상태다.
누리꾼들 "최소한의 공지라도 있어야"
이에 누리꾼들은 "왜 주인이 바뀐 거죠?" "소라 언니는 이제 안 하시는 거냐" "이제까지 이소라 채널인 줄 알았는데" "이소라 보고 구독한 사람들은 뭐가 되나" "왜 갑자기 진행자가 바뀌었는지 최소한의 공지라도 하셔야죠" "계약상 그렇게 됐다고 해도 최소한 마무리 인사는 하고 설명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소라의 강제 하차설’이 제기되는 등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으나, 해당 유튜브 제작사인 메리고라운드컴퍼니 측은 이날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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