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출시된 하이브IM 신작 방치형 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를 출시일부터 현재까지 즐기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D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장수들의 짜릿한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방치형 특유의 쉽고 빠른 성장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기자는 19일 현재 2400 스테이지를 돌파한 상태로, 서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에서는 총 열여섯 칸에 최대 9인의 덱을 꾸릴 수 있다. 적절한 위치에 장수를 배치하면 되는데, 각 세로마다 오른쪽부터 4칸씩 前(전), 中(중), 後(후), 策(책)으로 이뤄져 있다.
방어 장수들은 前, 물리나 마법 장수들은 中後, 지원 장수들은 책사의 느낌으로 策 위치에 배치하라고 기본적인 틀을 정해 놓은 느낌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장수들의 사정거리나 보유 스킬들을 고려해 위치를 정해 주는 것이 더 낫다.
덱 짜는 법은 이렇다. 의도한 지는 모르겠으나 스테이지 보스를 잡기 위해선 딱 9명의 장수가 필요하다.
먼저 방어 장수에 안량이다. 안량은 최전방에서 든든한 탱커 역할을 해 줄 뿐 아니라 치명타 공격 시 상대의 최종 회피를 20% 감소시키는 스킬이 있어 필수다. 이 스킬은 안량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데, 다른 좋은 장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가져갈 장수로 보인다.
근거리 장수 라인업에는 여포와 전위, 전풍, 조운이 있다. 여포는 상대의 최종 방어력을 30% 감소시키며 전위는 물리형 아군의 최종 공격력을 20% 증가시켜 준다. 또 전풍과 조운은 치명타 공격시 물리형 아군의 명중을 20%, 모든 아군에게 공격속도 20%를 각각 증가시켜 준다.
마법 장수로는 이번에 출시된 '여걸' 하후휘를 쓰면 된다. 하후휘는 치명타 공격 시 상대가 받는 치명타 피해 20%를 증가시켜 줘 보스 공략에 좋다.
마지막 지원 장수는 유비, 손권, 왕원희 3인방이 있다. 이 세 명의 장수는 각각 물리형 아군에게 치명타 확률 17%, 최종 치명타 피해 20%,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20%를 무려 패시브로 준다. 아마 지원형(책사)이라 패시브로 버프 스킬을 달아 놓은 듯하다.
문제는 대량의 딜을 넣을 딜러가 필요하다. 그 딜러 역할은 여포나 조운, 하후휘가 하게 되는데, 이유는 이 장수들은 각자 딜량과 관련된 자버프가 있기 때문이다.
여포, 하후휘는 현재 픽업 뽑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시켜 주면 되고, 조운은 추후 픽업 뽑기를 기다려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덱을 사용하다가 전위는 하우돈으로, 유비는 제갈량으로, 손권은 관우로 교체하면 된다. 이 3인의 전설 장수는 물리형 장수에만 적용되는 기존의 버프를 모든 아군에게로 변경해 주기 때문이다. 버프 수치또한 높다.
다만 이러한 전설 영웅들은 각인이 뚫리는 5성 이상이면 최상이고 3성은 기본적으로 찍어 줘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보다 아래 성급일 시 아군에게 버프를 제대로 넣어 줄 수가 없다.
이렇게 9인이 덱을 짠다면 이론상 완벽한 조합이 된다. 실제로 기자도 여포만 7성이고 여화는 아예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비슷한 순위에 여포 7성과 여화 6성을 둘다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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