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세르게이는 35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코딩 신동이다. 그는 5세 때부터 파이썬(범용 프로그래밍 언어)이나 유니티(2D·3D 게임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게임 엔진)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왔다.
이를 눈여겨 본 러시아 정보 보안 기업 '프로 32'(Pro32)는 최근 그에게 경영팀 입사를 제안했다. 이고르 만딕 프로 32 최고경영자(CEO)는 BBC와 인터뷰에서 "세르게이는 개발자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재능도 탁월하다"며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14세 미만 아동 노동이 금지되어 있다. 이에 기업 측은 온라인 협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협력할 계획이며 법적 연령에 도달하면 회사에 합류시키겠다고 전했다.
기업은 세르게이 부모와도 논의를 마쳤다. 만딕 CEO는 "세르게이는 IT계의 모차르트와 같다. 개발자이자 교육자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와 회사에서 일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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