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로, 3차 공모에선 전국 14개 학교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세종에 설립될 가칭 세종캠퍼스고와 충북 음성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음성고는 음성군의 '4+1 신성장산업'에 맞춰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과목을 협약기관과 함께 개설·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1차 공모에 40개 학교, 2차에선 45개 학교가 각각 선정되며 총 100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충청권 4개 지역엔 대전 5개 학교, 세종 1개 학교, 충남 4개 학교, 충북 6개 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전은 2차 공모를 통해 노은고, 대전고, 대전여고, 송촌고, 충남고가 이름을 올렸으며 충북은 1차에서 선정된 제천제일고,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와 2차에서 선정된 괴산고 등이다. 충남에선 1차 공모를 통해 공주고, 금산여고, 서산 대산고와 2차 공모에서 논산여고가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14개 학교를 포함한 100개 학교가 지역 교육력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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