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19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철저한 진상파악과 사업 정상화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이 고양시에 북한산성 행궁지 정비 9차 사업에 관해 위수탁계약 체결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며 계약 미체결 시 사업 추진 불가 및 교부금 반납 예정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을 밝히며 사업에서 의도적으로 발을 빼는 듯한 비협조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종합감사에서 “대표와 경영본부장 등 경기문화재단의 경영진은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행감에서 답변하셨다”면서, “그런데도 경영진의 방침과 달리 무리하고 억지스러운 요구를 통해 사업 추진의 차질을 빚는 일이 재단에서 발생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하는데 첫 번째는 북한산성 관련 사업을 의도적으로 방해한 듯한 이번 사안에 관해 진상파악을 철저히 해서 관련 담당자들의 책임이 있는지 밝혀 달라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기관 간의 상호 조율을 통해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두 가지 제안에 대해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말까지 조치를 완료하여 결과를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문성진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의원님께서 제안해주신 것처럼 연말까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와 고양시가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장님도 직접 나서서 챙겨달라”며, “서로 기싸움을 하면 고양시민들만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예술인 기회소득, 북한산성 관련 사업, K-컬처밸리 등 서로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저도 도의원으로서 노력하고 있으니 국장님도 책임감을 갖고 움직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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