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는 19일 총 3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3년물 1600억원과 5년물 14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공모희망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0.30%포인트 가감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대표 주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으며, SK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1개 증권사가 대규모 인수단에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11월 말과 12월 초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 상환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증액 발행분이 결정될 경우, 해당 금액 역시 채무 상환 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마트24(대표이사 한채양)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통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본 채권은 이마트의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을 했으며, 신용등급은 보증기관인 이마트의 회사채 등급(AA-, 안정적)과 동일하게 평가됐다.
만기 30년물이나, 발행사는 발행 후 3년 경과 시점부터 전액 조기상환(Call Option)이 가능하다. 공모희망금리는 4.70%~5.10% 수준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 하나증권이 단독으로 전액 인수하며, 조달 자금은 12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은행 대출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미건설(대표이사 김종배)은 총 170억원 규모의 담보부 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사채는 공모 방식 136억원, 사모 방식 34억원으로 구성된다. 공모채 136억원의 원리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며, 이에 따라 회사채 신용등급은 캠코의 신용등급인 AAA(안정적)을 부여받았다.
담보 대상물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1077-3 외 3필지에 위치한 보미골드리즌빌 140개호(담보가 340억 36백만원)다. 해당 물건은 대한토지신탁의 부동산담보신탁을 통해 관리되며, 공모채 지급보증기관인 캠코가 1순위 우선수익자로, 사모채 투자자가 후순위로 질권을 설정받게 된다.
공모채의 만기는 2027년 11월 26일이며, 공모희망금리는 3년 만기 AAA등급 무보증 회사채 민평금리에 0.35%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로 책정됐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조달 자금은 원자재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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