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경남FC가 2025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
19일 경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고 국가대표로 51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4강 신화를 함께했고, 이를 바탕으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해 유럽리그도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경남을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경남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출전 등으로 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팀을 반등시킬 것을 믿는다”라며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을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한 다음 내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경남FC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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