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로 LG 트윈스로 이적한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KIA는 “강효종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코치진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며 “강효종이 상무에서 성장해서 온다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효종은 충암고를 졸업한 뒤 LG에 입단했다. 2022년부터 3시즌 동안 1군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5, 퓨처스리그(2군) 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78을 남겼다.
강효종은 다음 달 2일 상무에 입대해 2026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2024시즌 통합 우승 팀인 KIA는 즉시 전력 선수보다 향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뽑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KIA에서 뛰었던 장현식은 11일 LG와 계약기간 총액 52억 원에 계약했다.
KIA는 FA B등급인 장현식의 2024시즌 연봉 1억 6000만원과 보호선수 25명 외 1명인 강효종을 보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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