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19일 지하수가 아파트로 유출되면서 발생한 공공 하수도 사용료 문제를 협의를 거쳐 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에 있는 더샵광주포레스트 입주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800t의 지하수가 하수도로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
사용하지 않은 지하수 요금이 매달 1천만원씩 부과됐는데, 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책임을 미루면서 묘수를 찾는 데 난항을 겪었다.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대표·국민권익위·광주시·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어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하수관·우수관 분리를 위한 공사·공사 비용 분담·기존 하수도 사용료 미청구분 반환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오는 20일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현장 조정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장기간 이어진 주민 고충이 협의를 통해 해결돼서 다행이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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