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이번에도 환경적 요인과 정책적 충돌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시는 과거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했으나 교육청의 정책과 충돌하며 번번이 좌절됐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반복적 실패가 언급됐고, 명지국제학교와의 경쟁이 향후 신설에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명지국제학교가 설립 중인 현 시점에서 창원시의 국제학교가 자칫 경쟁 관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학생 수 분산과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용역 진행 시 환경적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관계자들은 국제학교 설립이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창원시의 정책적 노력과 용역 결과가 충돌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담당 공무원은 국제학교 설립이 제주도 사례처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 관계 형성이나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용역 결과에 이를 반영해 역기능 방지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창원시는 국제학교 신설 계획을 둘러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책적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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