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 이미지. |
지난해 '스마이즈' 그래핀 칫솔이 출시되며 뜨겁게 달아오른 프리미엄 칫솔 시장에 영국 브랜드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이 가세하며 그래핀 칫솔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큐라덴 큐라프록스', '켄트 로열' 등까지 참전, 프리미엄 칫솔 경쟁은 점입 가경이다. 여기에 토종 브랜드 '덴핏'도 선전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칫솔이 홈쇼핑에서조차 각광을 받는 것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8020' 즉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면 '만수무강'한다는 뜻으로 구강 케어가 중장년층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구강 건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년 치과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424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47.1%나 된다. 특히 치주질환 환자수는 무려 1809만 명으로 국내 질환 중 압도적 1위다.
구강 케어, 특히 프리미엄 칫솔 시장이 급부상하며 칫솔 모 신소재로 그래핀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스마이즈 그래핀 칫솔은 무려 100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구강케어 시장을 선도했다.
그래핀은 지난 2004년, 러시아 물리학자 안드레 K 가임이 흑연에서 그래핀을 분리하는 성공,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안긴 '꿈의 소재' 그래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 소재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재로도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그래핀의 뛰어난 항균 효능과 탁월한 내구성, 탄력성은 칫솔소재로 매우 적합하다. 칫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식물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닦아내고 세균으로부터 칫솔을 보호하는 것으로 그래핀의 내구성과 탄력성은 구강 청결, 항균 효능은 칫솔 청결 관리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은 영국 칫솔 전문 브랜드 오랄고스 연구진이 오랜 실험 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그래핀은 매우 예민한 소재다. 0.2nm(나노 밀리미터)의 매우 얇은 소재로 소량으로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다만 지나치게 소량 혹은 많은 양이 투입되면 효능이 없거나 딱딱해진다. 이에 오랄고스 연구진은 다양한 투입량과 다른 칫솔소재의 결합을 테스트하고 수많은 임상을 통해 최적화된 투입양을 끌어냈다. 가장 많은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탄력성과 내구성을 갖춘 배합비를 찾아낸 것이다. 초미세모와 일반모로는 그래핀 특성을 효율적으로 발휘하기 어렵다. 이에 하단은 0.15mm의 프리미엄 라운드 미세모, 상단은 0.01mm 이하의 초미세모 이중구조로 치아 구석구석을 잘 닦아 낼 수 있는 구조다.
한편, 그래핀 특성에 맞는 칫솔대로 스위스 브랜드 큐라덴의 팔각형을 채택했으며 치아를 감쌀 수 있는 헤드는 영국의 켄트로열의 와이드 타입을 선택했다. 칼라는 블루, 스카이블루, 오렌지, 핑크 등 4가지로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는 22일 W홈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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