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성폭행 및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찌된 영문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경찰 및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 조치했다. 아내인 박은희 씨도 사내이사에서 등록 말소된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 김정현 대표는 아버지 김 회장의 성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김 회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가네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복귀를 하려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스락>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 참석해, 여직원이 취하자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달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 정황도 발견돼 횡령 혐의도 받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현재는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고발장을 접수한 건 아내인 박은희 씨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현재 비상장회사 김가네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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