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 회사의 모든 직원이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에 고향사랑 기부를 했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인 포롤텍 직원 206명은 18일 광양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2천6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파트너사들은 지난 8월 12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 협회 회장단의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상호 기부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포롤텍은 포항제철소 파트너사 협회 김재열 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포롤텍 노사 대표와 광양제철소 파트너사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 광양 두 도시를 서로 응원했다.
김재열 회장은 "고향사랑 기부로 광양과 포항에서 자주 뵙고 하니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포항과 광양의 상생협력을 지원한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양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도 함께하니 자매도시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다"며 "제1호 기금사업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에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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