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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혁신생태계 고도화 대토론회’에서 “우리 혁신생태계는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몇 가지 묵은 약점들이 있다”며 “우리 정부 후반기에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정부 출연 연구기관 공공연구부문 업그레이드 △선도형 기초연구로의 질적 전환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기술사업화 시장 육성 △연구·개발(R&D) 관리 선진화 등을 5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올 1월 초대 과학기술수석으로 부임한 박 수석은 그간 주요 정책 성과론 3대 게임체인저 기술(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대통령 이니셔티브(대통령 차원의 계획) 수립,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등을 꼽았다.
이날 토론회에선 5대 중점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 방안도 논의됐다. 부문별 발제를 맡은 전문가들은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 △‘연구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해외 연구자를 활용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사업화 기여자 보상 강화 △연구 행정가 전문성 제고 등을 제안했다.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그간 우리는 추격형, 개도국형 R&D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제는 선도형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자문회의는 이번 토론회와 같이 연구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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