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력기관이 약자인가...김건희 예산 용납 못해"

野 "권력기관이 약자인가...김건희 예산 용납 못해"

아주경제 2024-11-19 14:4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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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민의힘이 '정부안 사수'를 선언한 것에 "어떤 경우에도 권력기관 예산, 김건희 여사 예산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정당한 예산 심의에도 달려들더니 대놓고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김 여사와 권력기관 예산 사수를 외치고 있다"며 "권력기관이 약자이면 누가 대체 강자냐"면서 국민의힘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철면피'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김 여사의 각종 불법과 국정농단 의혹을 물타기하려고 온갖 곳에 ‘방탄’ 딱지를 붙이고 있다"며 "각종 불법과 국정농단 의혹을 방어하려는 국민의힘 예산안이야 말로 방탄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절 떡값과 공기청정기, 기념사진 촬영 등에 무슨 민생이 있나. 증빙자료 없이 국민 혈세를 쓰자는 것을 막는 게 어떻게 방탄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건희표 전리품 예산'을 지키려는 것은 국가 예산으로 불법과 비리를 키우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힘은 말로만 민생과 약자를 운운할 게 아니라 권력기관에서 낭비되는 혈세를 막아 약자 복지를 늘리는 데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경호처 예산과 특활비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정부 예산을 볼모로 잡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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