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청각 동시에 손상된 장애인 위한 전담기관 첫 개소

시각·청각 동시에 손상된 장애인 위한 전담기관 첫 개소

연합뉴스 2024-11-19 14:3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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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단말기를 이용해 점자를 읽고 있는 모습 [촬영 나보배] 점자단말기를 이용해 점자를 읽고 있는 모습 [촬영 나보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상된 중복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전담기관이 처음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별관에서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설치한 첫 번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종합지원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사업을 맡아 운영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작년 말 기준 1만여 명이다.

시각·청각 장애 정도에 따라 수어, 음성보조기기, 촉수화, 필담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번에 문을 연 전담기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권익 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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