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정읍시의회 제공 |
정읍시의회는 총무과, 문화 예술과, 관광과 등의 부서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 갔다
김석환 위원장은 문화 누리 카드 사용이 가능한 축제의 확대 및 홍보, 행사·축제의 원가 회계 정보 미공개 등 지방재정법 미준수 사항을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오승현 부위원장은 공직사회를 떠나는 MZ 세대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젊은이들이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범 위원은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축제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김천 김밥 축제, 공주 페스티벌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축제 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형 위원은 음주 운전 등으로 중징계 처분 공무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징계처분자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주문했다.
황혜숙 위원은 무보직 공무원의 직렬별 배치 기간에 큰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직군별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등 형평성을 원칙으로 인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만재 위원은 큰 사업비로 조성한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 열차에 대해 탑승객의 불편 사항을 보완해 줄 것과 가을철 단풍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기적인 활용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한선미 위원은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조사·벤치 마킹 하는 등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고성환 위원은 인구소멸 대응을 담당하던 인구정책팀의 타 부서 통합에 대해 "정읍시의 지방 소멸에 대한 관심 부족 사례"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향후 조직 개편 시 더욱 적극적인 조처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는 21일부터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5년도 본예산안 예비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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