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 행사는 그동안 학교와 마을이 함께 운영한 마을교육 과정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금산군청과 협업으로 추진됐다.
'마을교육 한마당' 행사는 부리초 '라라오케스트라'와 금산초 밴드 '플라즈마'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마을학교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인원 금산교육장은 "2020년 문을 연 금산행복교육지구는 7개 마을학교 37곳의 체험장, 60여 명의 마을교사를 가진 알찬 교육공동체로 성장했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열과 성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이어 "교육지원청은 금산군청과 금산행복교육지구 제2기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교육지구로 재지정 되었다"며 "앞으로 금산의 특색과 장점을 발굴하고 교육에 반영하는 지역기반 미래교육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그동안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금산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마을교육을 통해 성과를 보이고 있어 흐뭇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학생 수가 줄어 걱정을 하고 있지만 다행히 지난 해 중학교 졸업생들 중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학생들은 거의 없고 또 4개 고등학교의 신입생이 81명이 늘었다"며 "이는 금산교육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군정 책임자로서 열심히 금산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9년 6월 제1기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금산행복교육지구는 2021년부터 매년 금산교육지원청과 금산군청의 협업으로 '마을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공동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