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호 조준’ 손흥민, 황선홍 넘고 ‘WC 본선행 이끈다’

‘51호 조준’ 손흥민, 황선홍 넘고 ‘WC 본선행 이끈다’

스포츠동아 2024-11-19 14: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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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한 주장 손흥민(32)이 역대 단독 2위 자리를 노린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밤 11시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손흥민은 지난 5차전 쿠웨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팔레스타인 골문을 조준할 전망.

만약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에서 1골 이상 기록할 경우,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A매치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쿠웨이트전 전반 16분 손흥민이 문전 침투 중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왼쪽 골대를 노려 성공시켰다. 자신의 A매치 통산 50호 골.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손흥민이 51호 골을 넣으면 이제 목표는 한국 A매치 최다 골이다. 이는 역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갖고 있다. 58골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4연승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날 5연승을 거둘 경우,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골까지 넣은 손흥민이 황선홍을 제치며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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