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불법도박 신고, 이제 '채팅 로봇'으로 손쉽게 한다

광명스피돔(왼쪽)과 하남 미사리 경정장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날로 급증하는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채팅 로봇을 활용한 불법도박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채팅 로봇 도입으로 기존 주간에만 운영하던 불법도박 신고 창구는 24시간 상시 운영으로 바뀌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카카오톡, 경륜·경정 누리집 등 분산된 신고 창구의 통합으로 운영의 효과성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채팅 로봇을 활용한 불법도박 신고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경륜경정 불법신고센터'를 검색하면 손쉽게 할 수 있다. 불법 행위자 신고는 단속이 이루어지면 최고 1억 원의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불법도박 사이트 신고는 최종 차단이 결정되면 건당 1만 원에서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채팅 로봇 불법도박 신고 창구를 통해 신고 절차 간편화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