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엑사스케일급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 엘 캐피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되며, 슈퍼컴퓨팅 2024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리더십을 입증했다.
엘 캐피탄은 AMD 인스팅트 MI300A APU로 구동되며,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LNL)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협력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최신 Top500 리스트에서 1.742 엑사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프론티어 시스템과 함께 엑사스케일급 성능을 갖춘 두 번째 AMD 기반 슈퍼컴퓨터로, AI와 HPC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AMD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대 슈퍼컴퓨터 중 절반을,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높은 10대 슈퍼컴퓨터 중 40%를 구동하며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수석 부사장은 엘 캐피탄의 성공을 “AMD와 LLNL, HPE 간 협력의 결과”로 언급하며,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융합을 새롭게 정의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LLNL의 첨단 시뮬레이션 책임자인 로브 닐리는 엘 캐피탄이 "미국 핵안보국의 주요 임무에 필요한 고정밀 3D 시뮬레이션 수행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MD 에픽 9005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가속기는 AI와 HPC 워크로드에서 탁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AMD 에픽 CPU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7% 향상된 IPC 성능을 제공하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경쟁사 대비 최대 3.9배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시간을 구현한다.
IBM, NEC 등 글로벌 기관들도 AMD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IBM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활용한 서비스형 클라우드 구축을 발표했으며, NEC는 일본 국립 양자과학기술연구소를 위한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엘 캐피탄은 과학적 탐구와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며,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합해 기후 모델링, 신약 개발, 지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AMD와 HPE는 첫 번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프론티어를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에 구축해 AI 모델 개발과 복잡한 과학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AMD는 엑사스케일급 컴퓨팅의 선두주자로서 과학적 발견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MD의 엘 캐피탄과 프론티어 시스템은 과학 및 기술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자원으로, HPC와 AI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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