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박사가 연구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LAK노안수술'이 중국 최대 안과 체인의 아이얼안과 그룹에 소개돼 중국 진출을 눈앞에 뒀다.
민병무 원장은 지난 15일 중국 안과 체인 영리병원인 '아이얼안과그룹 본사'(중국내 800개 안과, 해외 100개 안과 병원 체인)에서 LAK기술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KOTRA 창사 무역관의 중재로 LAK기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아이얼안과그룹 국제협렵부·기술혁신부·굴절수술사업부 책임자와 WellC 박기성 대표 와 임상을 주도한 민병무 원장, 진주 이성수 안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AK수술에 대한 한·중 협력과 그간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노안교정술은 레이저 노안교정술과 백내장 노안교정술로 나뉜다. 레이저 노안교정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절삭해 모양을 볼록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기술적 한계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각막 생체역학' 개념이 태동 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각막의 형태는 각막 두께, 각막 강도 안압의 상호 작용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각막 두께 편차가 큰 경우에는 수술 후 두께가 얇은 쪽의 각막이 안압에 의해 앞쪽으로 돌출하면서 왜곡된다.
그러면, 각막이 돌출된 부위의 굴절력이 증가하고, 눈물은 빨리 마르면서 건조증이나 빛번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불편을 겪게 된다.
그간 이러한 각막의 형태 교정 없이 모든 각막이 콘택트렌즈처럼 대칭 각막일 경우에만 돋보기 효과를 만드는 각막 절삭을 실시한 결과, 레이저 노안 수술 결과는 정량적이지 못하였다
민병무 박사 팀은 지난 2015년 각막 두께 편차를 분석해 불균형 각막을 균형각막으로 각막리모델링 기법을 개발했다.
지난 2019년 세계최초로 SCI저널에 논문이 게재되고 이후 12편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각막 형태를 반영한 환자맞춤형 수술이 가능하게 되는 혁신을 이뤘다.
레이저 노안교정술에도 반영한 정량적 환자 맞춤형 교정이 가능하여 수술 후 부작용을 피하여 효과적인 수술로 혁신하게 되었는데 이것이'LAK노안수술'이다
최근에는 백내장 노안 교정술이 소개되었다.
40~50대 백내장이 없는 중년층 경우에 소위 생내장 수술을 시행함으로서 수정체가 가지고 있는 조절력을 상실하게 되고 안내 수술로 인한 위험성을 감수해야 해서 부적절하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다만, 백내장이 심한 노령층에게는 권할 만하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WellC(박기성 대표)' 연구팀은 균형 각막으로 각막을 리모델링하는 LAK수술 및 다초점 각막 절삭을 하는 동시에 하는 노안 교정 수술법을 개발했다.
그동안 한계적인 기술을 넘어선 첨단 효과적인 환자맞춤형 LAK노안수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40대 이후에 노안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과 중국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고 향후 의료관광의 주요 테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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